얼마전 SK 텔레콤 TV와 인터넷 상품을 해지하고 LG U플러스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해지하는 과정에서 SKT 상담원이 저를 속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해지를 요구하자 위약금이 있다면서 계속 만류를 하길래 위약금이 얼마냐, 언제까지가 위약금이 발생하는 기간이냐를 물었는데, 이 상담원의 대답은 계약을 유지하는 한 위약금은 계속 쌓이기 때문에 위약금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불어나기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할인 혜택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어서 기간이 늘어날수록 이미 받은 할인 액수는 늘어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용자에게 해지 권리를 근본적으로 박탈한다는 느낌이 들어 위약금을 무릎쓰고 해지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위약금이 30만원이 넘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이 위약금은 TV 약정 기한 이전 해지여서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해지 전에 저와 통화했던 상담원은 위약금이 한없이 불어나기만 하니 절대 해지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언제까지 유지하셔야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상담원은 저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고 해지만을 말리고 제대로 알리지 않아 저는 예상하지 못할 큰 부담을 지고 말았습니다. 참 몹쓸 회사가 아닐 수 없죠.
SK의 총수라는 최태원 회장은 얼마 전 혼외자가 있고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서 이혼을 해야겠다고 무슨 자랑하듯이 발표를 하더니 이제는 은근슬쩍 꼬리를 감추며 이혼 소리를 더 이상 하지 않네요. 그리고는 경영 어쩌구 하면서 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재벌 행세를 하는데 총수라는 인간이나 그 밑의 종업원이라는 인간이나 어쩌면 그렇게 재수가 없고 인간성이 더러운지..
더욱 놀라운 사실은 SKT는 주가가 22만원이 넘고 KT는 단 2만 몇천 원, LG 유플러스는 만 얼마 밖에 안 한다는 사실입니다. 무슨 이런 더러운 회사의 주가가 이렇게 높은지.. 그 옛날에 50%를 넘던 점유율을 지금껏 지키고 있어서 아마 그런 모양인데 다른 회사들은 왜 이런 회사에 맨날 지는지 모르겠고.. 아직 그놈의 위약금 때문에 전화는 해지를 못하고 있는데 어서 빨리 이 후진 회사의 서비스를 받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고 이렇게 사용자를 우롱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들은 사업을 접고 그냥 사랑이나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kymiubi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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