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왜 韓國史를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나?
한마디로 한국 사회 국정교과서 문제점을 설명하면, 임시정부 창조파라 하여 親中성향의 중국공산당 산하 공산당(민족혁명당)을 했던 이들의 후손들이 역사학자를 전부 그들 지향적 코드를 한발자국도 못 벗어나게 고집한다는 것이다.
말은 민주적 절차성 등을 주장하나, 본질은 조선후기에서 지배권력을 차지한 이들이 자신들의 조상 가치가 덜 지배적으로(권력 유지에 위험이 되는) 서술되는 것에 대하여 훼방을 놓는 실정이다. ‘임~행진곡’의 제창이란 동의 강요와 번지수가 같다. ‘임~행진곡’도 임시정부 창조파가 해방공간에 극좌파 노선을 갔고, 그것을 광주민중항쟁이 이어간다는 주제의식을 보이고 있다. (이런 수준은 광주민중항쟁 서술 논문을 조금만 봐도 알 수 있다.)5월 말인 현 국회 임기가 끝나고, 새 국회가 시작되면 논란이 일어날 거 같다.
가만 보면, 전문가들을 모두 줄 세우고 ‘니들’이 충성 안 보이면 궁물도 없다,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면의 논리에, 전부 말린 것은 이젠 애국심도 경제논리냐?는 회의감을 갖게 한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일베에서 행정학 석사 전희경 문제에서 드러나듯이, 보수는 대칭을 이루는 차원으로 한국학 전문가를 설정하려는 최소한의 의지자체가 없다.
사실, 역사학이란 개념은 꾸준히 발전돼 왔다. 중세와 현대가 구분가던 때도 있었고, 현대는 개나 소나 다 드립치던 때도 있었다. 지금, 역사서술을 그렇게 본 것이 문제다.
전희경 논란에서 빚어지는 조갑제기자 추종 논객집단에서 빚어지는 역사인식은, 역사를 그냥 군중을 인질화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적 담론 수준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조갑제씨가 뻔질나게 말하는 新羅史만 해도 그렇다. 한국 고대사 연구자들의 ‘연구사’를 놓고 보면, 조갑제씨가 언제까지의 고대사만 참고했는지를 알 수 있다.
90년대는 북한의 역사학이 도입되고 중국의 역사학이 수입됐다. 그 이후에, 보수 역사가들은 분명한 역사이론을 내세우며 그 이론에 기반하여 서술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고대사’파트를 다룬 논문을 보면, 다양한 신화 이론을 섭렵하고 아시아적 생산양식론에 관련된 사회문화 이론을 섭렵한 역사가의 얼굴이 보인다. 반면에, 조갑제기자에게선 보이지 않는다.
대중들은 기존의 논거를 구석 구석 다 세밀히 보고 뒤집는 논거를 선호한다. 기존 논거에 입장도 못하고, 입장을 못했기에 비하하는 논거를 혐오한다.
좌좀은 임시정부 창조파. 즉 대한민국을 끝까지 반대한 공산(민족해방)운동 파벌에 모든 인문학인을 줄세우는데, 조갑제기자 계열의 논객들은 전희경씨라는 이화여대 행정학과 석사문제로 치닫는다.
원래, 원래, 원래,.... 정말 원래 신라의 풍습은 가난한 선비들에 배려하는 풍습이 있었고, 조갑제기자에 왜곡되지 않은 원래 신라의 풍습 때문에, 성호 이익은 영남 지방에서 가난한 저항적인 선비들이 거주하기 쉽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원래, 원래, 정말 원래의 신라 풍습과 달리 조갑제씨는 다소 외부지방이 바라본 신라 의식에 치우치는 의미가 강하게 보인다.
이젠, 그 조갑제기자 영향 덕분에, 대구 지방 거주민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은 듯 보인다. 영남의 호남화가 심각하다.
가난한 선비들을 배려하기는커녕, 목소리 큰 사람을 모집한다. 좌파는 실력 있는 사람을 反대한민국 아래 싹쓸이 하는데, 보수는 나머지 차원에서 가난한 선비 총동원은커녕 ‘목소리 큰 사람’ 모여라고 한다.
목소리가 크면 역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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