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네티즌의 분노를 불러왔던 사진입니다.
국가장에서 합창단 어린이들이 무려 1시간30분 동
안 추위에 떨고 있었던 내용 인데요.......(사진으
로 봐도 얇디 얇은 홑겹의 옷을 입고 있읍니다)
이 사진을 보고 아고라 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구리시 소년합창단이 매서운 날씨에 떨고 있읍니다.학부보와 인솔자가 주최측에
잠바와 담요를 요구하였으나 몇차례 거절을 당하고 그
이유는 모양새가 안좋다는 것이라고 합니다.그렇다고
아이들을 추위에 내버려둔 학부모와 인솔자에게 화가
납니다.영결식이 끝난후 항의한 부모가 있는지가 의
문 입니다.
까만 코트에 목도리 담요로 무장한 어른들.누구하나 아이
들에게 신경쓴이는 한명도 없는 것입니다.이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민낮이라 부끄러운 현실입니다.더욱이 저들이
사회지도층 이라는게 더더욱 할말이 없게 만듭니다.세월
호의 아픔으로부터 1년.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구해줄꺼란 믿음으로 두려움을 웃으며 이겨낸 아이들.결국 차가운
바다로 사라지고 만 그 아이들을 보면서 저들은 과연 무엇을 느낀걸까요.
관련 기사에 달린 인터넷 댓글은 더욱 가관입니다.
누구 잘못이다,주최측은 누구인데 책임을 전가하냐,너는
잘났냐 서로 물고 뜯는 난장판 입니다.정말 욕이 목구
멍으로 그냥 나오는 현실.이게 인터넷 정치기사의 맨 얼굴
입니다.
저 사진에서 아고라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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