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대부분 김대중 노무현 시대의 국격상승을 잘 인식하지 못했다. 삶의 정신적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문화적 수준이 상승되었던 그 시기를 잘 인지하지 못해 감사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노통 이후 우리는 민주주의고 개발이고 나발이고 부자만 되게 해줄거 같은 맹바기를 뽑았다.
야당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그 죗값을 우리는 지금 받는 것이다.
천박한 갑질의 문화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뿌리를 내리고 비리는 넘쳐나고 금수저들만의 잔치는 진행중이다.
누군가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이어야 하는가 그랬다. 우리 몫이어야 하는 거 맞다.
왜냐하면 김대중 노무현 시대의 소중함, 민주적 시스템의 소중함을 알아보지 못한 죄를 지었기에. 우리는 쪽팔려도 싸다.
그러나 민주주의 시민은 공짜로 되지 않는다. 선진국 시민은 거져 주어지지 않는다. 서구는 민주주의를 위해 300년 이상을 싸웠다.
쪽팔림을 딛고 저항하여 이 막장 쓰레기 정권을 붙들고 늘어져 계속 해먹으려는 새누리와 바꾸네를 끌어내리고
유시민같은 이를 총리로세우던가 아니면 하야 이후 대선을 치러야 한다. 그리하여 세월호 7시간을 낱낱이 밝히고 국정교과서를 취소하고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들을 다 전문가들로 갈아치울 수 있는 정권을 세워야 한다.
60일동안 어떻게 선거를 준비하느냐고?
그런데 오히려 지금이 대선의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저들은 우리가 지치고 절망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렇게 만들 수 있다.
그 전에 우리는 바로 잡아야 하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 죗값을 치르는 길이다. 야당은 이걸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