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카페코리아 음악방송 대본

◆오프닝

안녕하세요? 카코VJ입니다.

두근두근. 이건 무슨 소리일까요? 오늘 처음 진행을 맡게 된 신선한 DJ의 심장소리? 월요일 아침부터 지각하고, 사무실 문을 열기 전 벌벌 떨고 있는 소리. 오전 내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드디어 1분전으로 다가와 째깍째깍 시계소리와 함께 뛰는 설레는 소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혹시나 들릴까 걱정되는 내 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 오늘 이 시간, 기분 좋은 두근거림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Music: 두근두근-루싸이트 토끼

◆멘트

첫 곡 루싸이트 토끼의 두근두근으로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테스트 하나 해보겠습니다. 무엇에 관한 테스트인지는 얘기하지 않고요. 11개의 문항이 있는데요, 나는 몇 개나 해당되는지, 잘 들으시면서 마음속으로 체크해보세요. 자 그럼, 시작할까요?

1.일요일 저녁에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2.일요일 저녁이 되면 몸살기운이 든다.

3.일요일 오후가 되면 벌써 초조해지고 ‘월요일’을 떠올릴 때마다 심장 박동수가 증가한다.

4.주말에 스트레스를 풀고 월요일을 맞는 경우가 너무 드물다.

5.일요일 저녁은 밥맛이 없고, 혼자 자신의 신세에 대해 한탄하곤 한다.

6.월요일은 일주일 중에 가장 힘든 날이다.

7.월요일 오전에는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8.월요일은 하루 종일 바쁘고 시간이 부족하다.

9.특히 월요일 아침에는 기분이 매우 안 좋을 때가 많다.

10.이미 월요일부터 금요일이 되기를 기다린다.

11.갑자기 몸이 아파 쓰러지길 기도할 때가 있다.

무엇에 관한 테스트인지 눈치 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네, 내가 월요병 환자에 해당되는지 아닌지 알아보는 테스트였습니다. 3개 이상은 월요병 초기, 5개 이상은 월요병 중기, 7개 이상은 월요병 말기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몇 개 이상 해당되시나요?

▷Music: The world as I see it- Jason Mraz, 만인의 연인-써니힐

◆멘트

방금 들으신 곡은Jason Mraz-The world as I see it, 써니힐- 만인의 연인이었습니다.

월요병. 대부분 사람들이 갖고 있는 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이 중에서 5개는 해당되는데요. 특히 10번! 이미 월요일부터 금요일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공감 가는 문항이네요. 안 그래도 나를 힘들게 하는 일들이 정말 많은데, 월요일이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그렇다면 이런 월요병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목요일쯤 온라인 쇼핑몰에서 눈여겨보던 아이템을 월요일쯤 받을 수 있게 구매해 놓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이거 정말 좋은 방법 같은데요?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조금 덜어주고자 신나는 음악 준비했습니다. 김조한의 나는 문제없어, Aqua-Around The World ,오지은-인생론이어서 3곡 들을게요.

▷Music: 나는 문제없어- 김조한, Around The World - Aqua, 인생론-오지은

◆멘트

음악과 함께 기분 좀 나아지셨나요? 이렇게 비가 오는 월요일은, 특히 우울해지기 더 쉬우니까요. 저와 함께 신나는 음악 또는 분위기 있는 음악 들으면서 기분 좋은 상상하며 또 한 주 채워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비오는 여름날의 달달한 음악 3곡 준비했습니다.

윤건의 라떼처럼, 랄라스윗의 여름의 오후, westlife의 I lay My love on you

▷Music: 라떼처럼-윤건, 여름의 오후-랄라스윗, I lay My love on you- westlife

◆클로징멘트

잠시 월요병을 식힐 수 있는 12시. 잠시 휴대전화를 켜서,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약속을 잡아보세요. 이 방법도 월요병을 이길 수 있는 또 한 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저녁에 있을 행복한 시간을 상상한다면 남은 하루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마지막 곡 띄워드리면서, 다음에 또 만나요. Have a good day.

▷Music: 아름다운 밤- 울랄라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