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을 시작으로 서울을 출발해 천안, 대전, 광주, 변산반도를 찍고 다시 거슬러 전주를 찍고 돌아 오는 2박3일의 여행의 기회를 가졌습니다.조금 전 7시 30분경 집에 도착하니 하도 강행군으로 차를 타고 다녀 머리가 지끈거리고 온몸이 뻐근하지만 그래도 여행의 느낌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몇 자 글과 사진을 올려보려 합니다.
아주 우연히 갖게 된 기회라서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엉겁결에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미리 계획한 것이었다면 블로그 친구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해서 좀 더 알찬 꾸밈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그동안 바닥을 치는 슬럼프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지 못하고 한동안 심리적 공황상태 비슷한 지경까지 가서 많이 힘들던 차였는데 아주 소중한 재충전의 기회가 된 것 같아 많은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바삐 움직여야 했고 또 촌스럽게도 제가 아직 직접 운전할 때를 제외하고 오래 차를 타면 차멀미를 한답니다. 그 덕분(?)에 이번 남쪽지방 투어는 '맛집 순례'정도에 그쳤지만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전라도 땅을 밟아 본 것 만으로도 얼마나 가슴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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