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분 부터 주문할 수 있다.
신일정식에 나오는 음식, 때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
순창의 고향집에서 공수해온다는 장아찌와 된장 고추장은 전라도 음식의
깊은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된장은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데, 맨 된장 맛을 봐도 맛있고,
배추에 밥을 싸서 된장만 올려도
맛있다. 그 된장으로 끓이는 된장찌개는 조미료 맛이 없어 좋다.
구수하면서 개운하다, 1년 숙성시킨 찹쌀고추장도 시골 고추장 맛 그대로다.
순창의 고추장맛이 좋은 이유는 날씨에 있다.
타 지역에 월등히 적은 강우량은 마른 바람과 볕이 나는 날이 많을수 밖에 없다.
이는 고추장 숙성에 더 없이 좋은 자연환경이다.
장아찌는 고추장에 박은 오이.감.매실.더덕 같은 게 나오고, 된장에 박은
깻잎장아찌는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해주고 싶다. 순창의 장아찌 민속마을에서
맛본 장아찌는 달달한 맛 때문에 별로였는데 이집의 장아찌는 별로 달지 않다.
이 밖에도 푹 곰삭은 황석어 젓, 묵은지에 삶은 돼지고기, 조기구이 등도 입맛을
당긴다. 결론은 해묵은 밑반찬들에 있다. 즉석요리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반대로 오래 숙성시킨 음식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맛은 정성스럽기까지 하다.
돌판에 자글자글 익혀져 나오는 고추장 돼지불고기
그밖의 메뉴로는 다음과 같다. 순창 고추장 토종돼지불고기 정식. 붉은
고추장 쭈꾸미 섞어불고기. 조선한우 불고기 정식조선한우 *너비아니
석쇠구이. 간장게장 정식. 맛객
*너비아니-고기를 얇게 저며서 양념이 잘 배어들게 만든 불고기로서, 궁중요리입니다.
☎ 신일식당 02-739-5548
☞ 인사동
맛객의 놀이터 blog. daum.net/cartoonist
밥 한 수저 떠서 깻잎장아찌로 싸먹었던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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