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동. 피맛골과 바로 이어지는 골목들 중 하나입니다. 이미 해장국의 유명대사로도
알려진 이 청진옥은 다른 몇몇 유명 해장국들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쌓여 온 노하우
로 아침 나절 속 앓이 하는 이들을 위하여 늘 문을 열어 놓고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죠.
24시간 영업으로 어느때가 바쁘다고 할 것없이 늘 분주한 청진옥을 들렀습니다.
그 시작이 1930년대라니....대부분의 피맛골의 맛집들이 60년대 이후 시작들 한곳이라는 것을
알면 얼마나 오래된 집이고 독특한 맛을 유지하고 있으리란 걸 짐작할수 있는 집입니다.
많은 신문들과 잡지, 그리고 방송들이 다녀 간 흔적들로만 벽지를 만들어도 충분할 듯~~^^*
해장국 보통입니다.
푸짐한 선지와 맑은 국. 내장으로 속이 확! 풀릴만한 해장국입니다.
해장국 치고는 매우 시원한 맑은 국물에 개운한 맛이 느껴지는데, 매콤한 다데기가 옆에 있으니
입맛에 맞게 매콤하게 맞추어 먹으면 됩니다.
역시나 해장을 해주려다 보니 자연스레 어느새 테이블 위에 이슬이가! 고로 주문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고추전 (9,000원)입니다.
약간 매콤한 것이 안주로는 그만!!!!
다른 전들도 시키고 싶었지만, 더 이상 시키면 맥주 한잔 하러 가기 힘들거 같아 자제를!
쌀쌀한 밤에 맑은 선지 해장구과 함께 모둠전이나 고추전을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 모하라의 더 많은 맛세상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다음 블로그로 놀러 오세요~~~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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