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 부터인가 오징어불고기, 낙지볶음등 일반음식점에서 나오던 한식들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분위기, 그리고 입맛에 맞게 재구성되어 새로운 분위기에서 다시 태어나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대형음식점의 신촌의 화낙지, 대학로의 낙끼오끼등등이 등장
하여 많은 이들이 찾아주고 있는데, 물론 소위 맛집이라는 허름한 분위기의 명소들만큼은
못 되더라도 사뭇 다른 분위기와 서비스, 손님들을 배려하는 메뉴. 그리고 젊은이들을 어필
할수 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점수를 높이 줄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것을
다음 세대로 이어주고 지켜나가는 역할을 하기도 하니 바람직하다고 볼수도 있겠지요.
이들 중 대학로의 낙지, 오징어 요리를 즐길수 있는 낙끼오끼를 소개합니다.
가격은 이런 류의 다른 곳보다 약간 쎈 감이 없진 않지만 이정도면 무방할듯 싶습니다. 특히나
좀심시간을 이용하면 더 경제적이라니 기억해 두시길요!
연휴의 마지막인 날, 오후 5시 좀 넘어 들어갈때만해도 자리가 듬성 듬성 보이더만, 약 30분이
지나자 마침 저녁 시간때여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우선은 몇가지 반찬들이 와주고요.
역시나 반찬들 역시 학생들에겐 어필해야 한다는! 깔끔하며 생러드의 드레싱이 인상적입니다.
이젠 한잔 할 요량으로 대학로에 모였으니 그에 맞는 요리로 시작해 봅시다.
오징어불고기 3인분입니다. 빨갛고 진한 양념으로 불판 위에 버무려져 나오구요.
금새 익혀지니 오징어가 통통해지면 쫄깃한 오징어불고기를 드셔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낙지전골 2인분입니다.
약간의 부족한 시원함을 얼큰하고 쫄깃한 낙지가 메꿔주고 있습니다.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국물맛과 분위기로 익어가는 중입니다.
역시나 한잔이 요망되는 사진입니다~ㅎㅎㅎ
그 사이 오징어 튀김이 나와주네요.
좀 더 바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으나 살짝 튀겨진 덕분인지 오징어는 부드럽습니다.
오징어불고기를 맛 봤으니 낙지불고기도 맛을 봐줘야 겠죠?
낙지불고기 3인분입니다. 불판이 항아리뚜껑과 같은 사기로 되어 있어 철판보다야 시간은
더 걸릴지 모르지만 타지도 않고 붙지도 않아 좋더군요. 역시나 낙지는 살짝 익혀 드시길!!
낙지나 오징어불고기로 배를 채우진 마셔야 합니다. 그 불판 위에 볶음밥을 만들어 주시면
안주로도 훌륭! 마무리해주는 한끼 식사로도 훌륭!!!
먹는 것 갖고하는 장난 반갑지 않지만 이런 장난이라면 늘 환영입니다!!! ㅋㅋㅋ
이 집의 장점이라면 낙지와 오징어 둘다 맛볼수 있는 점이구요, 소,중,대로 나뉘어 있질 않고
1인분씩 시킬수 있으므로 소수의 분들이 오시기에 아주 적합하며 경제적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분위기도 깔끔하며 좋은 편이니 데이트 장소로서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요즘 같이 찬바람이 불땐 역시나 우리의 한식, 그 중에서도 매콤한 무언가라면 두말할 필요 없죠~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 모하라의 더 많은 맛세상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다음 블로그로 놀러 오세요~~~
4.8
)
)
)
)
)
)
)
)
)
)
)
)
)
)
)
실시간 예약정보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Daum (다음)로드뷰 위치정보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