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이 대보름이였습니다
부럼과 오곡밥 맛있게 드셨나요?

보름달사진을 서비스로 올립니다 ^^
제가 사는 포천은 비가 오네요
내일 날씨가 쌀쌀해 질거 같습니다
운이 좋으면 눈으로 바뀌겠죠? ^^;;;
이곳은 3월까지도 눈이 온다는 지역이라니..
추운 날씨에는 뜨뜻한 국물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뜨뜻한 국물이라면..
우동과 오뎅이 최고겠죠?
서울에 볼일보러 갔다가 야심한 시각에 출출도 하고..
뜨뜻한 국물도 생각나서 오뎅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부산오뎅 보문점 입구사진입니다

가게 내부는 약간 어두운 조명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라 좋은데...
문젠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와 모두 본의 아니게 포샵처리를
해야 하더군요 ㅜ.ㅜ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오뎅전문점이라고 벽에 오뎅 하고 일어로 크게 써 붙여두셨습니다
(실은 제가 읽을수 있는 일어의 한계죠 ^^;;)

일본의 일반 오뎅집을 작게 축소해 옮겨둔거 같은 인테리어를 한
집입니다
가게 내부 정면 사진입니다

오뎅을 마음껏 먹을수 있는 곳이라 해야겠군요
오뎅바~ ^^;;

이업소는 동대문세무소 별관의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저녁시간대에는 인근 세무사무소 직원들이 주로 찾고
늦은 시간대에는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더군요
(저희 친정엄마가 데리고 간 곳인데..
다 아는 사람만 만났다는... )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기전에 맨처음 나온것이
수저와 젓가락통이였습니다
옆에 있는건.. 제사랑 참이슬양입니다 ^^

오뎅전골입니다
보통 오뎅전골을 시키면 나오는 분량인데
2~3명이 가볍게 먹기에 부담없는 분량입니다
(기본 10,000원)

오뎅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였다면..
좀 적을 분량일거라 생각합니다

오뎅한개와 미나리를 건져 수저에 담아보았습니다

다른 오뎅도 꺼내 접시에 담은사진인데..
다른 리포터나 마스터 님들은 찍는 사진마다
모두 침흘리게 만드는데...
전.. ㅜ.ㅜ

우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집을 찾으시면 꼭 한번 시켜먹어 보세요
남자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는 우동인데...
깔끔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느끼실수 있답니다
(우동 3,500원)

친정엄마가 좋아하시는 우동이라 건져 드시는 모습만 찍으라
하시네요 (전혀 뺏아먹질 못했습니다 ㅜ.ㅜ)

얼큰한 맛을 원하시면 곁들이로 나오는 김치를 넣어 드셔도
좋답니다
김치를 넣은 모습입니다

오뎅이 약간 모자른듯 하여...
우동사리1개를 시켰습니다
(우동사리 2,000원)

사장님께서 아는 분이기도 하지만...
저보고 오랜만에 찾아왔다면서
오뎅꼬치 1개(1,000원)과 콜라1캔을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ㅜ.ㅜ 감사합니다

초저녁시간대에는
먼저 언급했듯이 세무사무소 직원분들이 점령하신다 합니다
오후 5시부터 영업하시니...
편하신 시간대에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
오뎅이라는것이 서민의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좋은 술안주이면서 야식상대임을 알아주지 못해
그동안 오뎅은 섭섭했을 겁니다 ^^;;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가까우면서도 한없이 고급스럽기도 한
오뎅을.. 사랑해 주세요 ^^